[보도자료] 봄철 호흡기 건강 비상… 만성 질환으로 악화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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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호흡기 건강 비상… 만성 질환으로 악화하지 않으려면
메디컬투데이, 2025.03.25
포근한 봄 날씨와 함께 봄철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도 함께 찾아와 호흡기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황사와 미세먼지 속 중금속은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침투해 기관지와 폐포에 염증을 일으키며, 기침, 호흡곤란, 가래, 알레르기 천식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건조한 날씨에는 코와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져 세균과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이때 황사와 미세먼지가 결합하면 폐 깊숙한 곳까지 발암 물질과 유해 물질이 침투할 수 있어 천식, 기관지염, 폐렴 등을 유발하거나 기존 질환을 악화시킬 위험이 크다.
미세먼지 속에는 철, 카드뮴 등 중금속이 포함돼 있는데, 호흡기를 통해 폐로 침투하면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장기간에 걸쳐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기도 내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을 증가시키고, 폐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심해지며,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들은 급성 염증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봄철 호흡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실내에서의 환기를 자주 하고, 물걸레질 등 청소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전후로 손발을 씻는 등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중요한데, 비타민 A, C, E 등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채소와 과일 등을 섭취하고 충분한 숙면과 휴식을 취하며,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광명웰니스건강검진센터 장민호 대표원장은 “봄이 찾아오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며, 황사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날씨는 대기 중에 다양한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호흡기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생활 속 호흡기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호흡기 질환을 방치하면 만성 질환으로 악화할 수 있기에 건조한 날씨에는 특별히 관리하고, 건강에 이상이 느껴지거나 호흡기 질환이 지속된다면 내원해 자세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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