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늦가을 폐렴 환자 급증… 예방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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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폐렴 환자 급증… 예방하기 위해서는뉴스인데일리, 2024.11.18
늦가을에 접어들며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중 폐렴은 초기에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발생하기에 가볍게 생각하고 넘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빠르게 악화하여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므로 특히 영유아, 고령층, 면역저하자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폐렴이란?
폐렴은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을 말한다.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해 발생하는데, 주요 원인은 폐렴구균이다.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어 호흡기로 들어오면서 감염되고, 폐의 작은 공기주머니인 폐포에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게 된다.
특히 환절기 낮아진 기온과 건조한 공기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감염 위험을 높이며, 일교차가 커지면서 신체가 온도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짐에 따라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고 악화하여 폐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폐렴의 증상
폐렴의 초기 증상은 발열, 오한,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하지만, 심하면 염증으로 폐에 물이 차면서 고열과 가래를 동반하게 된다. 만약 흉막까지 염증이 침범하게 되면 숨을 쉴 때 통증을 느끼고 숨쉬기가 곤란해지며 의식이 흐려질 수 있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폐렴에 걸리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통해 금방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고령층, 영유아, 만성질환자라면 패혈증과 같은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기에 본인 및 보호자가 주의를 기울이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통해 감염률을 크게 낮출 수 있는데, 백신을 접종 받으면 감염되더라도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폐렴구균 감염 시 치명적일 수 있는 고령층, 면역저하자, 영유아라면 의료진과의 자세한 상담을 통해 예방 접종을 반드시 시행하는 것을 권고한다.
매년 호흡기 질환의 유행에 잇따라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고, 만약 감기 증상이 오래가거나 심해진다면 신속히 내원하여 자세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하지만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백신 접종을 통해 사전에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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