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식은땀 흘리다가 어질어질 쿵!....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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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조회 시간에 운동장에 장시간 서 있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학생을 주변 사람들이 업고, 병원 응급실로 뛰어가는 상황을 누구나 한번쯤은 목격해 봤을 것이다. 상기 상황을 실신이라고 하는데, 의학적으로는 실신 중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인 ‘미주신경성 실신’ 다른 말로는 ‘신경심장성 실신’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번 칼럼에서는 평생동안 남성의 3%, 여성의 3.5% 정도 경험하고, 실신이 발생한 사람들 중 1/3정도에서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는 미주신경성 실신에 대해 알아보고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1. 미주신경성 실신이란?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 또는 긴장 상태에서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박동이 느려지면서 혈압이 낮아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상황이 발생되는 질환이다.
2. 원인은?
밀폐된 공간이나 더운 곳에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상태에서 자주 발생하며, 끔찍한 광경, 심한 냄새, 기침, 배변, 배뇨 등의 여러가지 외부 자극에 의해 발생되기도 한다.
3. 증상은?
실신 전, 어지럽거나 속이 메슥거림이 동반되면서 피부가 창백해지기도 하며, 식은땀을 과도하게 흘리면서 시야가 좁아지면서 앞이 캄캄해지는 전조증상이 있을 수 있다.
4. 진단
실신이 일어난 상황 및 증상을 듣고 병력만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기립경사 검사를 통해 환자가 실신을 경험한 상황을 재현하여 실신 발생 유무를 확인하여 진단하기도 한다
5. 치료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보다 실신 발생 예방을 통해 환자분이 실신 후 2차적으로 다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실신을 유발하는 요인을 명확하게 확인하고 실신이 발생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신이 재발하여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경우는 일차적으로 약물치료로 베타 차단제를 투여한다. 실신하는 빈도가 일년에 5회이상이면서 실신으로 인해 부상 또는 사고를 경험하는 일부 환자에 있어 심장박동기 삽입을 하는 수술적 치료가 시도되기도 한다.
6. 합병증
미주신경성 실신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없이 저절로 회복되는 질환이다. 대신 실신으로 쓰러질 때 주위 환경에 의해 부상을 당할 수 있어 이점에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보면 되겠다.
7. 예방
실신할 것 같은 전조증상이 느껴지면, 앉거나 누우면서 다리를 몸보다 높이 올리면서, 혈압이 낮아져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막아주는 행동을 취해야 된다. 또한 장시간 서 있는 상황을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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