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무증상 고요산혈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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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고요산혈증은 혈청 요산수치는 7.0mg/dL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통풍 발작 등 증상은 없는 상태를 말한다. 고요산혈증은 신장결석(요산결석), 신장질환(요산 신병증) 및 통풍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중 가장 흔하게 알려져 있는 것이 통풍으로, 통풍은 체내에 과잉 축적된 요산이 결정화되어 관절 및 관절 주위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그렇다면 무증상 고요산혈증이 확인된 경우 치료가 필요할까? 무증상 고요산혈증 환자에서 요산강하제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란이 많다.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 중에 통풍으로 진행하는 확률을 5% 미만으로 일반적으로 혈중 요산이 높더라도 통풍이 발생하지 않으면 투약 없이 관찰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우선 무증상 고요산혈증이 확인된 경우 요산 수치가 왜 높아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으로는 음식(붉은 고기, 내장, 생선, 맥주, 와인, 과당 음료수 등)을 많이 먹었는지 확인을 하고, 복용약 중에 결핵 약, 이뇨제, 아스피린 등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혈액 암, 용혈성질환, 횡문근 융해증 등의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고, 대사증후군(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및 심혈관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원인을 파악했다면 생활습관 교정(체중 감량, 식습관 개선, 절주, 운동 등) 및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관리를 하고, 원인이 될만한 약제가 있으면 변경하고 혈청 요산 수치를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요산 농도가 지속적으로 9mg/dL 이상으로 증가해 있으면서, 비만, 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이 대사증후군을 동반한 경우는 심혈관 질환 발생 예방 측면에서 투여를 고려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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