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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여름철 장염의 원인과 주의할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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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명웰니스 댓글 0건 조회 4,669회 작성일 23-07-0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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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염의 원인과 식재료 관리

장염은 발병 원인에 따라 비감염성 장염과 감염성 장염으로 나뉜다. 특히, 계절적 특정 시기에 유행하는 감염성 장염은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에 의한 바이러스성 장염과 콜레라, 대장균, 이질, 장티푸스, 캡필로박터 등에 의한 세균성 장염으로 나뉘며, 대게 음식물이나 오염된 물에 의해서 유발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여름철에는 상하기 쉬운 식재료들이 상온에서 장기간 노출되었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은 어패류와 생선류를 섭취하면서 감염될 수 있다. 이러한 균들은 분변을 통해 배출되어 손을 통해 주변인에게 전파됨으로써 2차적인 유행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2021년에 김밥 전문점에서 김밥을 먹은 200여 명이 집단으로 식중독에 걸린 일이 있었고, 다시 역학조사에서 환자 분변 가검물 신속검사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었으며, 달걀이 식중독의 원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특히 살모넬라는 닭의 분변에서 묻어 달걀 껍질에 붙고, 달걀을 조리하기 위해 깨는 과정에서 오염된 달걀의 껍데기가 들어가거나 손을 통해 묻어 들어가 완전히 익혀지지 않았다면,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닭을 포함한 가금류는 조리과정에서 캡필로박터의 증식이 용이해 식중독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생닭을 씻는 과정에서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로 오염되거나 생닭은 다뤘던 식칼 등의 조리기구에 날 것으로 섭취하는 과일과 채소를 같이 손질하는 경우에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여름철 식재료의 손질 과정에서 손 위생 및 접촉했던 조리기구의 세척 및 소독도 중요함을 알 수 있다.

  

* 장염의 치료법

장염은 기본적으로 급성기 질환이므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대증적 치료를 한다. 구토나 설사가 심하다면, 탈수증상에 대해 수액치료로 수분과 전해질 및 금식으로 인한 영양을 보충하고, 발열이 심한 경우 해열제를 사용한다. 원인에 따라서 바이러스성 감염의 경우에는 항생제가 필요하지는 않으나 세균성 장염이 강력히 의심된다면, 적절한 항생제의 사용이 병의 진행 경과를 빠르게 완화시킬 수 있어 필요시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

 

* 장염의 식사조절  

장염에서 증상을 완화 혹은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들에 대해 아는 것이 장염의 회복에 영향을 미친다.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좋아지는 단계이더라도 바로 일반식을 먹게 되면 장염이 다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첫날은 가능한 한 식사를 자제하며, 충분한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것을 추천한다. 초기의 장염은 장 점막의 염증으로 인해 어떠한 음식도 제대로 흡수되기 어렵다. 최대한 미음, 흰죽, 일반식으로 천천히 식사 단계를 올려가며 적응해가는 과정이 필요하며, 증상이 나아지는 것을 봐가면서 지방 함량이 적은 두부, 흰살생선, 달걀 같은 단백질 반찬 위주의 식사를 시작하면 된다. 이는 대장내시경 검사의 수검 전 식사와 비슷하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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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빵, 라면 등 밀가루 내 글루텐은 소화가 쉽지 않으므로 피해야 한다. 또한 맵고 짜거나 기름진 음식, 기름기가 많은 고기류, 튀긴 음식 또한 설사를 유발하기 때문에 장염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유나 요거트, 치즈 등의 유제품류 또한 장을 자극해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하며, 과일이나 과일음료는 포함된 당류로 인해 설사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이다.

 

심하지 않은 경증의 장염은 대부분 수일 내 자연스럽게 좋아지므로 익힌 음식 위주의 식사조절과 대증적 치료로 경과 관찰 가능하나, 발열 및 혈변이 동반되어 있거나 하루 중 설사의 횟수가 너무 많은 경우 탈수로 인한 신기능 저하 및 체내 전해질의 불균형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보실 것을 권장한다. 아울러 여름철 상하기 쉬운 음식은 실온에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철저히 익혀서 드시는 것이 장염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며,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서 위생에 유의한다면, 무더운 여름도 장염에 걸릴 걱정 없이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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