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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치명적인 '고혈당 쇼크'

메디컬투데이, 2024.11.14

최근 유명 배우의 갑작스러운 사망의 원인이 '고혈당 쇼크'로 알려지며 당뇨와 고혈당 쇼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당뇨 환자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명 배우의 사망 소식까지 들려오면서 경각심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혈당이 250mg/dL 이상으로 높은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고혈당이라 하는데, 이로 인해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해 뇌와 신체의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상태를 고혈당 쇼크라고 한다. 특히 혈당 수치가 500mg/dL 이상으로 상승할 때 위험하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혈당 쇼크는 증상이 빠르게 악화할 수 있기에 적절한 조치가 늦어진다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뇌와 신장, 간 등의 장기가 손상될 수 있다. 노년층은 고혈당 쇼크 증상에 대해 신속히 대처하더라도 회복 속도가 느리고 심장병, 신장 질환 등과 겹치면 치명적일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예방이 필수적이다.

평소 혈당을 꾸준히 체크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되도록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등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하고, 당 함량이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혈당의 안정을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

광명웰니스건강검진센터 장민호 대표원장은 “고혈당 쇼크는 전조증상이 없으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혈당 상태를 잘 알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사전에 주의를 기울여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만약 고혈당 쇼크 전조증상이 느껴진다면 신속하게 내원하여 치료받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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