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푹푹찌는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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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찌는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하기
뉴스인데일리, 2024.08.22
열탈진의 경우,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되므로 시원한 곳 또는 에어컨이 있는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수액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열경련은 땀을 많이 흘릴 경우, 체내 염분(나트륨) 또는 칼륨, 마그네슘 등이 부족하여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경련 발생 시,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수분을 보충하면서 경련이 일어난 근육 부위를 마사지해 주는 게 중요하다. 1시간 이상 경련이 지속될 경우 응급실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열실신은 체온이 높아지면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은 늘어나고 심부의 혈액량이 감소하게 되어, 뇌로 가는 혈액량이 부족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에 실신이 발생된다. 시원한 장소에서 평평한 곳에 누워 다리를 머리보다 높은 곳에 두면서 휴식을 취하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경우라면 물을 천천히 마시도록 해야 한다.
열부종은 체온이 높아지면서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은 늘어나고 심부의 혈액량은 감소되는 상태에서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게 되면 체표면에 순환하던 혈액의 수분들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면서 부종이 발생되는 현상이다. 부종이 발생되면 부종이 발생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두면서 평평하면서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처럼 온열질환은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기에 생활 속에서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폭염이 심한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불가피하게 야외 활동을 해야 한다면 품이 넉넉하고 통풍이 잘 되는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챙이 넓은 모자, 양산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시원한 곳을 찾아 틈틈이 휴식을 취하며, 수시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린이와 고령층은 보호자가 항상 주의를 기울여 밀폐된 차량이나 실내 공간에 혼자 두지 않도록 해야 하며, 만약 혼자 외출 시 어지럽거나 메스꺼운 증세, 탈진 증세를 보인다면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필요하다.
폭염과 열대야가 끝나지 않는 요즘,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야외 활동은 되도록 삼가고, 충분한 수분 섭취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수칙을 잘 지킨다면 건강한 여름철을 마무리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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